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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국 거래소 '업비트'에서 업비트 BTC 거래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BTC마켓은 수수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일반 원화 시장 거래 수수료는 0.05%이지만 BTC 시장은 0.25%입니다. 여기에 거래에 필요한 BTC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0.3%의 수수료가 또 들어갑니다. 한 번 구매했다가 판매하면 거래가 두 번이니 0.6%의 수수료가 나가게 되네요. 비트코인 마켓(BTC 마켓)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업비트 BTC 마켓 거래 방법
1. 거래소 클릭
먼저, 원화마켓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거래소 버튼을 눌러 업비트의 BTC 거래소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2. BTC 클릭
거래소 버튼을 클릭하시면 차트와 코인 목록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있는 BTC를 클릭해주세요. BTC 마켓으로 이동합니다.
3. BTC 마켓에서 거래하기 위해선 BTC가 필요
BTC 마켓으로 들어왔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파일코인으로 매수를 해보겠습니다. 어? 그런데 저기 BTC 마켓에서 거래를 하려면 원화 마켓과 달리 BTC가 필요합니다. BTC는 원화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BTC는 BTC 마켓에서 거래되는 통화라고 보면 됩니다.
파일코인의 가격을 보면 0.00014951 BTC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TC 마켓에서는 BTC를 사토시로 부르기로 약속되어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파일코인 시세 몇 사토시야?"라고 묻는다면 "14951 사토시야"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1 사토시는 0.00000001BTC입니다.
4. 파일코인 매수하기
파일코인을 매수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BTC 마켓에 상장된 파일코인은 BTC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파일코인 매수 완료
호가창에 걸어둔 파일코인 매수가 체결됐습니다. BTC가 파일코인으로 변한 걸 볼 수 있죠? 원화 마켓에서 거래할때는 원화인 KRW를 사용하고, BTC 마켓에서 거래할때는 BTC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BTC 마켓 거래 시 유의사항
하지만 BTC 마켓은 원화 마켓과 달리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호가가 비어있다.
호가를 보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화 마켓에 상장된 코인에는 1호가당 차이가 정해져있습니다. 0.5원이나 1원, 5원 등으로 나뉘는데, BTC 마켓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보니 딱딱 나누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는 매수나 매도하고자 하는 가격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시장가로 거래를 하는 경우 큰 손해를 봐야될 수도 있습니다.
2. 코인 시세별 손익 계산
계산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제가 BTC를 매수했던 시점의 가격을 3천만 원, 이 BTC로 파일코인을 매수했던 당시의 시세를 2만 사토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두 코인의 시세가 모두 상승한 경우
35,000,000원 * 30,000사토시 = 105,000원
-> 45,000원 수익
- 두 코인의 시세가 모두 하락한 경우
25,000,000원 * 15,000사토시 = 37,500원
-> 22,500원 손실
가장 좋은 경우는 BTC와 매수한 코인 모두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시세 변동이 크게 있을 경우 원화 마켓에서 거래하는 것보다 더 큰 하락을 겪게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이중으로 드는 수수료
원화 마켓에서는 [원화 입금 - 코인 매수 - 코인 매도]의 프로세스로 진행됐다면, BTC 마켓에서는 [원화 입금 - BTC 매수 - 코인 매수 - 코인 매도 - BTC 매도]의 프로세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가 이중으로 지불되기도 합니다. 만약 BTC 마켓에서 거래를 빈번하게 한다면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업비트 BTC 거래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존 원화 마켓에 비해 다양한 코인을 볼 수 있고 큰 펌핑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BTC 마켓의 단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린이라면 원화 마켓에서만 거래하는 것을 추천하고, 중수 이상의 분들은 BTC 마켓에서 거래를 하더라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상승장이 아니라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